[SBS스페셜]①요리 임삿갓, 길이 키운 '방랑식객'


동영상 표시하기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53)는 어려서부터 전국을 떠돌면서 요리를 터득했다. 그래서 자신을 품은 터전은 '길'이고 자신을 키운 스승은 '자연'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하고 빼어난 솜씨로 풀 한 포기든, 꽃 한 송이든, 작은 나무열매든 손에 닿기만 하면 기막힌 음식으로 변신시킨다.

전국의 산하에서 캐낸 초근목피로 파격적인 요리를 탄생시키는 임지호의 요리 여정은 전국을 떠돌면서 파격적인 시의 세계를 완성한 조선의 방랑시인 김삿갓의 여정에 비유될 수 있다. 2009년 봄이 오는 길목. 임지호가 또 다시 최고의 식재료를 찾아 전국을 누빈다.

(SBS인터넷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