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30.7도 봄더위 기승…내일 전국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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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19일)도 영월과 안동의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봄더위가 이틀째 기승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드디어' 전국에 단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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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4월 중순이지만 기온은 한여름 못지 않습니다.

오늘 강원도 영월의 기온은 30.7도까지 올라갔고 안동과 충주, 정읍의 기온도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원주와 광주에서는 4월 중순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김원경/광명시 광명동 :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운동하러 나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굉장히 덥고 여름 같아요.]

하지만 내일은 전국에 모처럼 단비가 오면서 더운 공기를 식혀주겠습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와 호남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수량도 많아서 극심한 가뭄해갈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많이 유입되면서 내일 오전 제주와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시작되어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100mm의 큰 비가 오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30~70mm, 그 밖의 지방에는 10~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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