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미동포 청년, 또 경찰 총격으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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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음주운전 혐의를 받던 재미동포 여성이 미국 경찰의 총을 맞고 숨진데 이어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재미동포 청년이 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1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폴섬의 한 주택에서 재미동포 24살 조셉 한 씨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한 씨가 흉기를 들고 있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한 씨의 집으로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전기 충격 총을 쏘았는데도 한 씨가 계속 흉기를 휘둘러 발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한 씨 가족들은 이미 쓰러진 한 씨의 가슴에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해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이  쿠바계 미국인들의 쿠바 여행 금지와  송금 제한 조치를 47년 만에 완화했습니다.

지금까지 쿠바계 미국인 150만 명은 3년에 한번만 고향을 방문하고 친척들에 대한 송금도 석 달에 3백 달러까지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쿠바에 대한 수출입 금지와 일반인들의 쿠바 여행, 송금 제한 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오늘 새벽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공항에서 페인 미 하원의원이 탄 비행기가 박격포 공격을 받았습니다.

박격포 공격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는 안전하게 공항을 떠났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공격이 미국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필립스 선장을 무력작전으로 구출한 것에 대한 보복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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