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라디오는 13일 프로그램 봄 개편을 단행한다.
러브FM(103.5㎒)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45분부터 15분간 대담과 시대상황 내레이션으로 이뤄지는 특별기획 대담프로그램 '한국 현대사 증언'을 신설한다.
제작진은 "우리 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할 것"이라며 "먼저 김영삼 전 대통령이 민주화 투쟁, 3당 합당과 문민정부 수립, 하나회 척결과 역사 바로 세우기, IMF 국가 부도 사태에 이르기까지 그가 살아온 시대와 역사에 대해 증언한다"고 밝혔다.
또 탤런트 최주봉과 개그우먼 김지선이 이경실이 진행하던 '세상을 만나자'(오전 9시5분)의 새로운 DJ로 호흡을 맞춘다. 가수 김흥국은 김종진이 진행하던 '브라보 라디오'(오전 11시5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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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20분 방송되던 '남성진 김지영의 좋아좋아'가 폐지되고 '정선희의 러브FM'이 신설되며 밤 12시5분 '기분좋은 밤'은 가수 변진섭에서 김태욱 아나운서로 진행자가 교체된다.
파워FM(107.7㎒)은 고품격 음악 방송을 목표로 새 단장한다.
남성 4인조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이적을 대신해 '텐텐클럽'(오후 10시)을 진행하고 남성그룹 SS501은 오전 2시 방송되는 '뮤직하이'의 DJ를 맡았다. '뮤직하이'를 진행하던 이병희 아나운서는 '사운드 오브 뮤직'(오전 3시)으로 자리를 옮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