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로켓발사 뒤에도 6자회담 재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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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뒤에도 적절한 시점에 6자회담이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의 로켓발사가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유엔 결의안을 위반하는 도발행위라고 거듭 규정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 유엔안보리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즈워스/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행동은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그러나 구체적인 대응 수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에도 적절한 기간 내에 6자회담이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양자접촉은 계속될 것이며 방북이 유용하다면 언제라도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이른바 '벼랑끝 전술'이 다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기자 억류 사태로 북한은 로켓 발사 이후에도 미국의 고위급 특사를 끌어들일 협상력을 갖게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를 전세계가 주시하고 있지만, 현재 할수있는 일은 지켜보는 것이 전부라고 미 언론은 현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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