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에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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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 체류중인 고 장자연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주말쯤에는 술접대와 관련해 소환조사 대상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일본에 체류중인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오늘 (3일) 새벽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일본 정부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일본 경찰도 김씨 검거에 나서는 등 김씨의 강제 송환에 협조해 줄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체포 영장에는 강요와 폭행, 협박 혐의 외에 장씨의 영화 출연료 천 2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장씨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인사들 가운데 소환 조사 대상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환 대상자들의 혐의를 밝히기 위한 증거 수집 작업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주말쯤 소환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족들에게 고소당한 세 명의 조사 방식과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에 대해선 사자 명예훼손죄 대신 다른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 법리 검토와 증거 확보를 마친 뒤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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