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독주를 누가 막을쏘냐…경쟁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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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9일) 보셨겠지만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의 독주를 막을 선수는 없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캐나다의 로셰트도, 또 지난해 챔피언 아사다 마오도 큰 점수차로 제쳤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에게 10점 이상 뒤진 아사다 마오는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첫 번째는 깔끔했습니다.

두 번째 트리플 악셀이 문제였습니다.

아사다는 여기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흔들렸습니다.

스피드도 표현력도 더욱 떨어졌습니다.

아사다는 합계 188.09점으로 4위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아사다는 시상대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대표 :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나머지 연기는 열심히 했고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아사다의 부진 속에 은메달은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에게 돌아갔습니다.

로셰트는 김연아 보다 무려 15점 이상 뒤졌습니다.

일본의 안도 미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3위에 올라 오랜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안도 미키/일본 피겨대표 : 지난 번에는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못했는데 이번에는 성공해서 기쁩니다.]

김나영은 131.50점으로 17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자싱글 랭킹 포인트에서 17점을 기록해 내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 2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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