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에 관한 기사를 쓰면서, 피하기 어려운 표현 중에 하나는 '절정', '최고' 같은 최상급 수식어들입니다.
이런 표현들을 자주 쓰면 기사가 경박해져서 신뢰감이 떨어진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눈에 보이는 상황이 그렇기에 피해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김연아 선수의 컨디션은, 제가 그렇게도 피하고 싶은 '절정'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한 측근은, 지난 2년 동안 날마다 지켜 본 연습 세션 가운데 '오늘이 베스트'였다고 표현했습니다.
각종 점프들을 24차례 시도해 모조리 성공시켰으니, '절정', '베스트' 같은 표현이 과장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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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프로그램 '죽음의 무도'에 맞춰 실전과 같은 리허설도 가졌습니다. 모레(28일), 실제 경기에서 오늘처럼 한다면 과연 몇 점이 나올 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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