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빙판 위 '한일전'…김연아-아사다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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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에는 빙판 위에서 한일전이 펼쳐집니다.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가 개막돼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LA에 도착한 이후 이틀간 하루 두 차례 훈련을 실시한 김연아는 어제(25일)는 재충전을 위해 휴식을 가졌습니다.

연습 링크 관중석에서 남자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연아 : 쉬어줘야 시합때까지 잘 컨디션이 유지되기 때문에.]

김연아보다 이틀 늦게 LA에 도착한 아사다 마오는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승부수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두 발 착지, 회전수 부족 등 고질적인 결함은 여전했습니다.

아사다를 비롯한 일본 선수들은 경기 전까지 언론 인터뷰를 사양하고 긴장 속에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통산 10번째 맞대결을 펼칩니다.

가장 최근 대회였던 4대륙선수권에서는 김연아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습니다.

스테이플스센터 내 기념품 가게입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한 다양한 기념품들 중에서 이렇게 한글로 '피겨여왕'이라고 새겨진 티셔츠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오늘부터는 하루 한 차례 연습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입니다.

어제 열린 아이스댄스 컴펄서리댄스에선 러시아의 돔니나-샤발린 조가,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선 세계 1위 샤브첸코-졸코비조가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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