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 '활짝'…앱스토어, 직거래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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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의 컴퓨터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에서는 벌써부터 한국산 게임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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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물론 전세계 네티즌들이 애플사의 아이폰용 프로그램을 사고파는 앱스토어입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진동을 통한 타격감으로 수만 개의 콘텐츠 가운데 다운로드 순위 8위에 오른 이 한국산 프로그램은 개발업체에 수십억 원의 매출을 안겨줬습니다.

[심충보/모바일 게임업체 본부장 : 저희가 국내에서만 서비스할 수 있었던 타이틀들을 해외 시장에 좀 더 기존보다 쉽게 서비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 30대 회사원이 만든 이 탱크 게임도 다운로드 순위 4위에 올라 업계에서는 청년 재벌이 탄생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사 역시 이 직거래 시장을 통해 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지난해 4/4분기에만 101억  달러의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콘텐츠를 개발하는 쪽과 공급받는 쪽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앱스토어가 성공하자 국내업체들도 자체 오픈 마켓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삼성 전자는 지난 달부터 영국에서 오픈 마켓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SK텔레콤도 오는 9월부터 한국식 앱스토어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관련 콘텐츠 시장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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