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육·해·공 사관학교 통합검토 시작단계"


국방부는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관학교 통합과 존속 가운데 운영의 효율성 측면에서 어떤 것이 더 좋은지는 제도와 관계 법령 등을 고려해 깊이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20여 년 전부터 합동 전투력 강화 차원에서 통합방안을 추진하다가 중단했는데 최근 아이디어 차원에서 장기 과제로 검토하기 시작했지만, 합동군체제가 이뤄지지 않는 한 섣불리 통합하기는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사관학교 통합 문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제기됐지만 각 군의 이해가 엇갈려 구체적인 방안이 수립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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