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사는 14세 소년이 지난 9개월 동안 승용차를 98대나 훔쳐 운전한 것으로 드러나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고 토론토 스타가 3일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가 알려지자 주민들은 어린 소년이 어떻게 100대에 가까운 차를 훔쳐 그것도 9개월 동안이나 시내를 돌아다녀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는지 의아해하고 있다.
경찰은 이 소년이 밤에 차를 훔친 뒤 골목길로만 운전을 하고 다녀 그동안 꼬리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재미삼아 차를 훔칠 경우 단거리를 주행한 뒤 차를 버리기 때문에 경찰의 추적을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문제 전문가들은 "오늘날의 13세 소년들은 과거 16세 소년이 한 행태를 보인다. 재미삼아 차를 훔쳐 타고 운전해보는 '조이라이더(joyrider)' 대열에 8, 9세 어린이까지 끼어들고 있다"며 또래집단의 압력과 어른들의 관심 부족, 과시욕 등을 그 배경으로 지목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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