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텔 분양 광고는 경기 불황을 틈 타 크게 늘었습니다.
1억 원 정도만 투자하면 한 달에 100만 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분양업체들의 설명입니다.
소득은 줄고 돈이 있어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요즘,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시텔은 대부분 상가나 오피스텔을 개조해 만든 주거 형태입니다.
함정은 여기에 있습니다.
광고 영역
상가나 오피스텔은 주거시설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김희선/부동산 114 전무 : 주거용이 아닌 상업용 시설을 주택으로 개조해서 분양을 하거나 임대사업을 할 경우에는 법률일반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신중한 투자를 하셔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올해 역세권에 원룸형 주택을 대거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원룸텔이나 고시텔이라는 이름의 주거시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법상 용도가 주택으로 돼 있지 않은 경우 임대 수익은 커녕 이행강제금을 물고 원상 복구까지 해야 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