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터키 항공 소속 여객기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추락했습니다. 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김인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어제(25일) 오전 10시 40분, 터키 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착륙하려다 부근 들판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칼리테킨/ 터키 항공 이사장 : 네덜란드 당국에 따르면 9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들판에 추락하면서 동체가 세 동강 났습니다.
이스탄불을 출발해 암스테르담으로 가던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27명과 승무원 8명 등 13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객 중 외국인은 5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탑승자들은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 동체의 꼬리 부분이 부근 고속도로의 가장자리와 부딪힌 뒤 갑자기 균형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터키 항공은 사고 당시 시계가 좋았고 여객기 정비 과정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항공은 지난 74년 파리 부근에서 360명이 숨지는 대형 추락 사고를 내는 등, 그동안 5차례 비행기 추락 사고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