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이 강원도 정선에서 20대 여성 1명을 추가로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오늘(17일) 오후 강호순은 검찰에서 지난 2006년 9월 강원도 정선에서 출근하던 군청 여직원 23살 윤모씨를 납치해 살해했다고 추가로 자백했습니다.
검찰은 브리핑을 통해 강호순이 피해자 윤씨를 차에 태워 돌아다니다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정선 근처에 암매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피해자는 8명으로 늘었났고 강호순이 연쇄 살인 행각을 시작한 시점도 경찰에서 밝혀진 것보다 석달 가량 앞당겨졌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강호순의 진술에 거짓이 많다고 보고 추가 범행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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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네번째 부인 화재 사망이나 전국의 미제 납치 사건들과의 연관성을 다시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내일강호순을 강원도 정선에 데려가 시신 발굴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브리핑 현장,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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