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미로틱' 솔비의 '두잇'
선정적인 가사 때문에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유해 매체물' 판정을 받았는데요.
판정 시기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인기를 얻어 널리 알려진 후에야 '유해 판정'이 내려졌기 때문인데요.
백지영 씨의 7집 앨범 역시 최근 '유해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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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씨는 문제의 가사를 수정하는 등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앨범 심의가 진행되는 동안 왕성한 활동을 했고, 높은 인기를 얻었기 때문인데요.
그러자 일각에서는 '누구를 위한 판정이냐'면서 청소년 보호위원회의 뒷북행정을 비난했습니다.
청소년보호위원회측은 "1996년 이후 음반에 대한 사전심의제도가 폐지된데다, 심의기간이 평균 두 달 이상 걸린다"면서 유해판정이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가요관계자들은 "보여주기 위한 행정절차"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유해판정 심의 기준도 모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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