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국, 가장 빨리 회복"…단합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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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실무형 토론으로 진행된 어제(30일) 대화는 절반이 넘는 시간이 '경제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이면 한국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가장 빨리 회복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믿는다면서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가장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적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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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 내년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국가가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해주고 있습니다. 저 자신은 우리도 틀림없이 내년 되면 그렇게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이 지나치게 친기업적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기업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도울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내가 지원하는 이유는 그 기업 크라는 것도 있지만, 커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엄격하게 따지면 저는 친고용주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는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치수, 생태관광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를 집값 올리는 정책으로 봐서는 안된다며 집값은 더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장·차관급 국정워크샵에서 어제 대담을 통해 제시한 희망이 실현되도록 공직사회가 분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막상 내년에 들어가면 그 희망의 싹이 보여야 되는 거예요. 말로만 희망, 희망하는 얘기를 내년에 가서도 또 할 수 있겠느냐.]

이 대통령은 특히 예산 조기 집행과정에서 중복과 낭비가 생기지 않도록 현장에서 꼼꼼히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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