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밤사이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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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27일)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한명이 숨졌습니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매캐한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시 북아현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만에 진화됐지만 집 안에 있던 53살 여성 김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이웃주민 하모 씨가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살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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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쯤에는 광주광역시 금호동의 한 낚시용품 전문점에서 불이 나 건물 1층 내부 30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4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매장 입구 낚시 진열대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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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에는 항공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김포공항에 또 걸려왔습니다.

[폭파협박 용의자 : 5시 비행기에 폭탄 장치를 설치해놨는데요.]

수사당국이 3시간 동안 항공기 4편을 정밀 수색하면서 울산으로 가는 항공기 3대의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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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쯤 광주광역시 풍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승합차와 맞은편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25톤 트럭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김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끼어들기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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