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궁 무료입장…도심 곳곳 설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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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오늘(26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다양한 민속행사가 열립니다.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곳을 권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설 당일인 오늘 경복궁과 태릉 등 대부분의 고궁와 능에서는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문화재청은 각 고궁과 능에서 널뛰기와 투호놀이 등 시민들이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특히 창경궁에서는 집안 어른께 세배를 드릴 수 있도록 왕들이 생활하던 내전인 통명전이 개방됩니다.

아이들에게는 행사 요원들이 세배 예절도 가르칩니다.

종묘에서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백 명에게 윷이 담긴 복주머니를 나줘 주고 한복을 입고 온 사람 쉰 명에게는 즉석 기념사진도 찍어줍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서울새남굿과 평택농악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전래놀이인 승경도놀이와 쌍륙놀이를 배운 뒤 민속놀이 도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경기도 박물관에서도 주민과 함께하는 세시풍속놀이가 열려 농악과 떡메치기, 가훈 써주기 등 설과 관련된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강동구청이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전통놀이 한마당을 여는 등 각 자치단체별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설맞이 행사가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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