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위해서라면.." 그녀들의 '아름다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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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꿈을 향해 아름다운 도전을 감행한 2030, 청년 세대 여성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올해 33살인 유경숙 씨는 공연기획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던 핵심 인재였습니다.

그런데 2년 전 돌연 안정된 직장을 그만둔 유 씨는 결혼자금 3천만 원을 들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세계 공연계 정보를 뒤졌지만, 국내에선 도저히 구할 수 없자 스스로 찾아나선 겁니다.

[유경숙/공연 기획자 : 제가 떠날 때가 7년차 였는데 내가 지금 하고자 하는 '공연따라 세계일주'를 하지 않고 한국에서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하면 그 1년 동안 달라질 게 뭘까 생각을 해보니까, 크게 7년과 8년차의 차이는 없겠더라고요.]

고생도 많이 했지만, 1년 동안 41개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온 유 씨는 국내에서 유일한 세계 공연 전문가로 대접받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매체에 요리 칼럼을 연재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푸드스타일리스트 25살 김은아 씨.

대학시절, 무작정 유명 요리사를 찾아가 밑바닥 무급 직원으로 일을 배웠습니다.

직장생활 1년으로 모은 돈을 모두 털어 현지의 음식문화를 배우기 위해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열린 코리아 푸드엑스포에서 청년대표로 뽑혔습니다.

[김은아/푸드스타일리스트 : 소신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다, 좋아하는 일이다 생각하시면, 계속 열심히 문을 두드리시는 게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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