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참사 현장에서는 22일 저녁 7시부터 경찰의 강경진압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촛불집회가 3일째 이어졌습니다.
전국철거민연합과 참여연대 등 회원 7백여 명은 "무분별한 개발정책과 강제철거로 거리에 내몰린 시민들에게 정부가 특공대를 투입해 강경진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경찰은 병력 3천여 명과 경찰 버스 수십 대를 투입해 집회현장을 봉쇄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 참가자들이 일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심각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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