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변압기 들이받아…5천여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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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서 승용차가 변압기를 들이받으면서 일대 아파트 단지가 정전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제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심하게 찌그러진 변압기 교체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21일)밤 11시쯤 광주시 금호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 위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아파트 5천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40분 가량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도주한 승용차 운전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어제 낮 1시쯤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43살 박모 씨가 아내 40살 조모 씨와 장모 65살 조모 씨를 흉기로 찌르고, 자신도 자해한 뒤 15층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박 씨의 아내와 장모는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두 사람 다 중태입니다.

[성호선/양천경찰서 형사반장 : 경제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성격적인 문제 때문에 부부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였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양가 가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서울 88고속도로 영동대교 진입로 부근에서 35살 이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에 있던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이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34%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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