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하루만에 급등…다우지수 8천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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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폭락했던 미국 증시 오늘은 급등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279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다시 8천 2백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호재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어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어느정도 들어왔습니다.

두번째는, 미국의 대표 기업인 IBM이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넘어선 상당히 좋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IBM 주가 오늘 11%나 폭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이스너 재무 장관 내정자가 몇주안에 오바마 대통령이 금융 위기 극복 방안을 발표할것이라고 한것과 PNC라고, 미국에서 5번째로 큰 은행이 "우리는 구제 금융도 필요 없고 배당금도 삭감하지 않을것이다" 이렇게 밝힌게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어제 주가 폭락을 이끌었던 금융주들이 오늘은 일제히 30% 가까이 폭등한게 지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재 보통주 형태로 추가 구제 금융을 지원하면서 사실상 은행을 국유화하는 방안과 모든 은행의 부실 자산을 모아서 새로운 배드 뱅크를 만드는 방안 등을 놓고 고민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유화하면 금융주가 폭락할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새로운 배드 뱅크를 만드는 것은 미국 정부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는점에서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할지 상당히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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