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첫날부터 중동외교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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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집무 첫날부터 중동지역의 국가 수반들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가자사태 수습을 위한 중동 외교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집무개시 첫날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과의 전화 통화를 갖는 것으로 중동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압바스 수반과 통화에서 가자사태 해결을 포함해 중동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등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중동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상호 이해와 존중의 바탕위에서 중동권 국가들과 새로운 길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금명간에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을 중동특사로 임명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분야 핵심 참모들과 군 수뇌부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갖고 자신의 공약인 이라크 주둔 미군철수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6개월내에 이라크에서 철군하기 위한 세부실행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가자사태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설 것임을 행동으로 보여줌에 따라 중동지역갈등양상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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