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뚫어라!"…CES, '소비자 유혹' 필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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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전례없는 불황 탓에 규모는 줄었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두께 6.5mm, 세계에서 가장 얇은 LED TV가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이 제품은 휴대전화보다 얇고 무게도 46인치 TV가 17킬로그램에 불과합니다.

올해 TV 시장이 위축될 걸로 예상한다면서도, 삼성은 오히려 전시 규모를 늘렸습니다.

[박종우/삼성전자 사장 : 새로운 시장을 지금 있는 시장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시장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선두 입장에서 공격적으로 시장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친환경을 내 건 LG전자는 주위 환경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절전형 TV를 선보였습니다.

LED보다 한층 선명하고 얇은 미래형 TV OLED 시제품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일본 기업 도시바는 거울처럼 바닥에 놓는 TV '미러'의 컨셉트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소니의 대표 제품은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휴대용 노트북 바이오 시리즙니다.

[로워트/소니 매니저 :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도 사람들은 뭔가 다른 것을 원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N컴퓨팅을 비롯한 한국의 중소기업 세 곳도 기술혁신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불황 탓에 참가 기업 수는 지난해보다 10%정도 줄었고, 관람객 수도 CES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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