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기분 좋은 출발…다우지수 9천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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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거래일인 오늘(3일)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다우지수 9천 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258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등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처음으로 마감 기준으로 9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28년 만에 최악으로 나왔다는 부정적인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렇게 급등한 것은 상당히 기분 좋은 일입니다.

미국의 12월 제조업 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980년 이후 최악으로 나왔고, 특히 12월 제조업 신규 주문 지수는 60년 만에 최악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GM 자동차가 미국 정부의 구제 금융 중에 1차분 40억 달러를 수령했다는 소식과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의 올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럽 각국 증시 역시 급등세로 새해 첫 거래일을 마감 했습니다.

그러나 월가의 연말 연초의 휴가가 이번 주말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거래량은 상당히 적었습니다.

다음주에 거래량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야 큰 흐름을 잡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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