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비상경제정부 가동"…개혁·녹색성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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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국정연설에서 '비상경제정부' 체제를 갖춰 경제위기에 총력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단없는 개혁과 미래에 대비한 녹색성장을 강조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비상경제정부 구성과 따뜻한 국정, 중단 없는 개혁과 녹색성장을 4대 국정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정부를 비상경제체제로 바꿔 기업과 가계의 대출을 쉽게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11조 원 이상 확대하며 감세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고 기재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지금 당장의 위기도 극복해야 하지만, 위기 이후에 올 미래를 함께 대비하는 것이 올바른 국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근로장려세제 도입과 대학등록금 지원확대, 위기가구 긴급지원 제도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이 위기를 국가체질을 바꾸는 개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규제개혁과 공기업 선진화 교육개혁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비리척결과 법치확립, 강력한 의식개혁을 강조하며, 자기 희생정신으로 개혁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미래를 대비해 녹색기술산업 등 3대 분야에서 17개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녹색 뉴딜산업을 본격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관계는 의연하면서도 유연하게 풀겠다며 북한도 갈등을 부추기는 구태를 벗으라고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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