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파' 몰아친 지구촌…우울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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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하지만 전세계가 경기 침체로 몸살을 앓으면서 성탄 풍경은 예년과 많이 달랐습니다. 크리스마스 특수가 사라지면서, 특히 유통업계가 울상을 지었습니다.

보도에 김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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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세일에 또 세일, 크리스마스 직전까지 하나라도 더 팔아보려는 유통업체의 노력이 계속됐지만 소비자들은 냉정했습니다.

[자넷/쇼핑객 : 사람들이 돈을 쓰는데 신중한 것 같습니다. 내년 경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실제로 크리스마스 쇼핑객이 가장 많이 몰린 지난 주말, 미국의 소매점 매출은 작년보다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쇼핑 인파는 24%나 급감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11월과 12월 전체 매출은 작년에 비해 2% 감소해 크리스마스 경기로는 40년만에 최악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특수가 사라진 것은 무엇보다도 실직자가 크게 증가한 때문입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자수는 일주일 전보다 3만 명이나 늘어난 58만 6천명으로,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성탄절 선물 수요 급감으로 홍차 전문업체 위타드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유통업체들의 파산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아기 예수가 탄생한 팔레스타인 서안에선 성탄 전날에도 포화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는 서로 로켓과 박격포를 동원한 공습을 감행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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