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찾아온 한파…서울 -9도 출근길 '꽁꽁'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밤사이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고 일부지역엔 많이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엔 뚝 떨어진 기온에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우철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있습니다.) 바깥 날씨 얼마나 춥습니까?

<기자>

매서운 바람이 외투를 파고 들어서 추위가 뼛속까지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출근길에 나서신다면 두꺼운 외투에 옷도 껴입고 나오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온몸을 잔뜩 웅크려 차가운 공기를 막아가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인데요, 마스크에 귀마개를 한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서울 지역엔 예보됐던 눈은 오지 않았지만 강원과 충남, 호남 일부 지역에서 밤사이 큰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22일)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 안팎에 이르겠습니다.

이 밖에 대관령이 영하 6도, 부산도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서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3도에 머무르는 등 수도권 지역은 하루종일 영하를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내일 낮부터 점차 풀릴 것이라며, 성탄절 전후로는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