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모든 은행 입출금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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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휴대전화 하나로 국내 모든 은행의 현금자동출납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도입됐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행의 현금인출기입니다.

카드를 넣는 대신 휴대폰을 얹었더니 인식이 됩니다.

출금을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누르자 바로 현금이 나옵니다.

이렇게 휴대폰 하나로 국내 모든 은행의 현금카드를 대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그 동안은 휴대폰 하나로 특정 은행 한곳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젠, 휴대폰 유심칩 하나에 17개 국내 모든 은행 계좌를 100개까지 입력할 수 있습니다.

거래 은행에 가서 유심칩에 계좌를 설정하고 인증만 받으면 됩니다.

이동중에 휴대폰으로 돈을 송금하거나 조회할 수 있는 은행 업무도 볼 수 있습니다.

[전인규/회사원 : 은행마다 현금카드를 가지고 다녀야 되기때문에 굉장히 불편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핸드폰 하나로 현금인출, 계좌이체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해졌어요.]

휴대폰을 분실해도 불안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김충진/금융결제원 전자금융부장 : 유심칩내에 암화화된 상태로 저장되어 있고 개인식별번호가 비밀번호로 이중인증을 하게 되있어  휴대폰 분실시에도 도용 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작은 3세대 휴대폰 유심칩에 현금카드, 신용카드, 증권계좌, 교통카드 등 모든 금융정보를 담을 수 있어 모바일 금융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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