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령관 "김정일, 중병설 불구하고 북한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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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병설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여전히 통치하고 있다고 미 태평양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티모시 키팅 미 태평양사령관이 워싱턴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키팅 사령관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병설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여전히 통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의 현재 의학적 상태가 어떤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키팅/미 태평양사령관 : 김정일은 살아있고, 지적으로 제대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규정하긴 어렵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장착 할 핵무기를 개발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을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키팅/미 태평양사령관 :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는지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키팅 사령관은 북한에게 2차 핵실험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혀 2차 핵실험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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