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수가 낮다" 불만 의사, 이틀 연속 자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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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수가에 불만을 품은 의사가 또다시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16일), 서울 광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살 소동을 벌였던 병원장 48살 유모 씨.

유 씨는, 이 소동 하룻만인 어제 저녁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물에서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건강보험 의료수가가 낮아서 병원 운영이 어렵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유 씨는, 진료비 허위 청구로 올해 5달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항의해 현재 복지부를 상대로 소송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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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매도자에게 거액을 건네고 회사 자금 2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애경그룹 채형석 부회장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또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채 부회장은 지난 2005년 11월 대구 유천동의 대한방직 공장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경쟁 회사를 배제하고 애경그룹에 팔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대한방직 설 범 회장에게 15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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