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트레스 해소엔 '무에타이'가 좋아요"


동영상 표시하기

하루 일과를 마칠 저녁 7시 무렵.

[황혜경/(48세) 주부 : 운동하러 왔죠.

하루종일 이 시간만 기다려지는데요.]

잠시 뒤 아니, 예사롭지 않은 복장에, 손목에 붕대까지? 도대체 정체가 뭔가요?

[김경자/(51세) 주부  : 무에타이에요~]

광고 영역

무에타이라면 격투기~?

이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무술!

한국에 태권도가 있다면, 태국엔 무에타이가 있다!

어떤 격투기에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파괴력과 타격기술이 특징인데요.

온몸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손과 발, 팔꿈치, 무릎만으로 절도 있게 공격하는 스포츠입니다!

[임수정/(24세)무에타이 사범 : 보여지는 게 굉장히 과격해 보여서 남자운동 아니야? 이런 분들이 굉장히 많은신데요.

하시다보면 굉장히 매력있고 즐겁고 재밌게 하실 수 가 있어요.

그래서 요새는 젊은 여성분들, 그리고 가족단위로 많이 하세요.]

하지만 어째 여자들이 하기에는 조금 버거워 보이는데요.

올해 쉰을 넘긴 맏언니, 김경자 씨!

얼굴 가득 넘치는 생기와 활력만큼은, 십대도 울고갈 만한데요.

5년 전부터 가정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어떤 운동을 해도 성에 차지 않았던 김경자 씨에게 무에타이는 새 인생을 선물했습니다.

[시작한지는 한 5, 6개월 됐는데, 그 때부터 우울증이 좀 해소가 되는 것 같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성들이여, 해방되세요.]

무릎이 아파서 운동을 시작했던 박대선 씨에게도 무에타이가 준 선물은 특별합니다

[박대선/(43세)주부 : 하체에 힘도 길러지고 무릎도 많이 좋아지고 말 안 듣는 아들도 한 대 때리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도 한 대 치고~.]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운동을 소화하기 때문에 체중조절 효과는 물론, 팔다리의 힘을 키워주고, 무엇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하지만 무에타이와 같은 격투기 운동을 할 땐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박원하 교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 무에타이와 같은 격투기 운동은 특별히 제한을 두는 사람은 없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부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기술을 높일 때에는 본인의 체력과 상태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