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사람을 포함한 척추동물의 수컷이 점차 암컷화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환경단체 켐트러스트가 세계 250여 개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환경 호르몬 같은 화학물질이 남성의 여성화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단체는 환경호르몬인 폴리염과비페닐 성분에 노출된 남자 아이들은 인형이나 찻잔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고, 캐나다, 러시아의 화학물질 오염지역에서는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두 배 정도 더 많이 태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는데요.
사람뿐 아니라 암·수의 성기를 모두 지닌 두꺼비나 암컷처럼 노래하는 수컷 찌르레기, 뿔이 제대로 자라지 않는 수사슴처럼 수컷 동물들의 암컷화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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