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탄생했을 당시 유대를 다스렸던 헤롯왕 일가의 무덤과 유물이 발견됐다고 이스라엘의 고고학자들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의 네체르 교수가 이끄는 발굴팀은 헤롯왕의 궁전이 있던 요새 터에서 헤롯왕 아내와 며느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석관을 발견했습니다.
네체르 교수팀은 지난해에도 헤롯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석관을 발견했지만 진위여부를 입증하지 못했는데, 이번 발견으로 지난해 발견된 무덤이 헤롯왕의 것이라는 것도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헤롯왕은 신약성경에서 예수를 살해하기 위해 2살이 안된 남자아기를 모두 죽이도록 지시한 왕으로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