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미국 자동차 '빅3'…"대재앙 초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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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벼랑 끝에 몰린 미국 자동차 업계 대표들이 의회에 나와서 자신들이 도산하면 대재앙이 초래할 거라며 지원을 서둘러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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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 업계 '빅3'의 최고경영자들은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서 업계가 도산하면 미국 경제의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년 안에 300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나아가 미국의 국가안보까지 위협하는 파국적인 대재앙이 초래될 것이라며 정부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릭 왜고너/ GM 사장 : 이번 위기는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거나 경영전략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금융위기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러나 의원들은 모든 것을 금융위기탓으로만 돌리는 업계의 안일함을 질타했습니다.

[마이크 엔지/ 공화당 의원 : 고임금과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려는 안이함, 비효율적인 제품 등도 현재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불러오는데 한 몫 했습니다.]

폴슨 재무장관과 버냉키 FRB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서 정부 구제금융의 자동차 업계 지원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폴슨 장관은 구제금융 7천억 달러중 아직 집행하지 않은 4천 백억 달러의 사용권한을 차기 오바마 정권으로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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