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주택담보대출 규모 '연봉의 2배' 위험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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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 빌린 사람들의 대출규모를 조사해 봤더니 연봉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경우, 금융 불안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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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 하나 등 6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당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예상보다 컸습니다.

지난 6월 말 현재 평균 주택 담보대출 규모는 8천4백만 원으로 연봉의 1.97배에 달했습니다.

또 은행으로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쓰고 있는 가계가 갚아야 하는 원리금도 연봉의 1/5인 20.7%나 됐습니다.

연봉이 1억인 기업체 간부의 경우 주택담보대출금이 2억 원, 1년 동안 상환해야 할 원금과 이자는 모두 2천 70만 원 정도라는 얘기입니다.

[서신구 차장/ 한국은행 금융안정분석팀 : 가계는 주로 주택구입 자금을 위해서 은행권으로부터 대출 규모를 늘리고 있는 데다가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가지고 가계가 지는 채무부담능력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빚 상환 능력을 나타내주는 가계의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도 45%로 20% 대인 일본과 30%인 미국, 영국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 : 가게 부채가 늘어나게 되면 소비자들의 실질 소들이 줄게 되어서 소비가 위축되고 결국은 실물경기 침체를 유발하게 됩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234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금융위기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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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대출 상환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은행의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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