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능 D-1, 수험생을 위한 과일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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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세기부터 인도에서 '지혜로운 자의 과일' 이라고 불렸던 '바나나'

한서대 식품생물공학과 연구팀은 바나나 추출물이 뇌세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세포와 조직에 독성을 나타내는 활성산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뇌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나나 추출물의 농도가 짙어질수록 활성산소는 70%까지 제거되었고, 특히 기억력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아세틸콜린' 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저하 역시, 70%까지 막아주었는데요.

바나나 1개를 먹더라도 이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합니다.

[김혜경/한서대 식품생물공학과 교수 : 바나나를 드시게 되면, 뇌세포의 활성화와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억력 향상은 물론, 학습능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밖에도 바나나에는 뇌 활동을 돕는 에너지원인 당 성분이 24% 함유돼 있는데요.

이 당을 에너지원으로 변화시키고 뇌세포로 보내주는 비타민B군과 칼륨 역시 많습니다.

또한,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하이드록시 트립토판' 성분 때문에 시험 전날의 초조감이나 불안감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따라서 수능 시험 전날에는 견과류나 고단백 식품 등 균형잡힌 식단과 함께 적당한 양의 바나나를 섭취하는 게 좋은데요.

하지만 장운동을 자극하는 섬유소 역시 풍부하기 때문에, 평소에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속이 편치 않았던 수험생들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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