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 위해 모든 조치"…금융시스템 개혁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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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20개 나라 경제 책임자들이 세계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금융시스템을 개혁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 한 G20 경제 책임자들은 신용 위기로 무너진 국제금융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룰라/브라질 대통령 : 세계 금융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때입니다.]

이들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금융시장 신뢰회복과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진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와 세계경제 침체가 신흥 경제국들에게 더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이로 인해 세계 교역량이 지난 82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때문에 한국과 중국 등 신흥 경제국의 협력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G20은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과 한국, 중국, 브라질, 터키 등 신흥 경제국 19개 국가와 유럽연합 의장국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에서는 투자, 소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 등이 심도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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