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 하려다..' 요트 화재로 3억 재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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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수영 요트계류장에서 불이 나 요트 두 대가 불에 탔습니다. 서울에서는  부부싸움 끝에 30대 주부가 투신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고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6일) 저녁 8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요트 계류장에 정박중이던 요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요트 두 대가 불에 타 3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9살 이모 씨가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요트 안에 켜둔 촛불이 넘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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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5시에는 울산 매암동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 옥외 탱크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불은 20분만에 꺼졌지만 탱크 보온재와 배관이 타 4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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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평동에서는 부부싸움 끝에 가정주부 33살 공모 씨가 13층 베란다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발견될 당시 공 씨는 트레이닝 복에 반팔티 차림이었으며 유서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공 씨 부부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아 자주 다퉜으며 공 씨가 투신하기 직전에도 싸우는 소리가 났다는 이웃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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