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오바마 오늘 전화통화…'거리좁히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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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7일) 오바마 당선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바마측 핵심참모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하는 등 '거리좁히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그제 축하서한에 이어 오늘 오전 오바마 당선자와 직접 전화통화를 갖고 축하의 뜻을 전합니다.

청와대는 오늘 통화는 이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직접 전하고 당선자가 답례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한·미 동맹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14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해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 곳에서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문제 보좌역과 제프리 베이더 아시아 정책 담당자, 이보 달더 수석연구원 등 오바마 당선자측 외교안보 핵심참모들을 만나서 한반도 정세와 양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오바마 당선인측이 먼저 향후의 외교안보정책과 한반도 정책방향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설명한 뒤 이 대통령이 한국정부의 대외정책기조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여름부터 오바마 후보진영과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해 왔다면서 이제는 새 정부의 각료 후보군과의 관계설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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