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계사 천막농성' 촛불 수배자 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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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사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다 잠적한 수배자 6명 가운데 5명이 오늘(6일) 새벽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새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막농성을 벌이다 지난달 29일 조계사를 빠져나간 박원석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등 수배자 5명이 오늘 새벽 1시쯤 동해 묵호항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함께 잠적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아직 경찰에 붙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수배자들은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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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5분쯤 서울 응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모 씨/목격자 : 처음에는 연기가 나다가 소방서 대원들이 올라가서 창문을 깨뜨렸나봐 그러고 나서는 불길이 확 피어나왔어요.]

거실에서 시작된 불로 60살 신모 씨가 연기에 질식돼 거실에서 숨진채 발견됐고, 안방에 있던 55살 한모 씨가 불을 피해 1층으로 뛰어내리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작은방에 있던 신 씨의 29살난 딸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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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공장 천장을 타고 번져나갑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전북 정읍시 북면의 한 자동차용 여과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천7백여 제곱미터를 태워 1억 7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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