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압도적 승리…전통 공화당 텃밭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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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개표는 완료됐습니까? (네, 개표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봐야합니다. 일부지역에서 아직도 집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개표자체는 사실상 종료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네, 그럼 선거 결과 최종 정리해주시죠.

<기자>

"전국 득표와 선거인단 확보면에서 오바마의 압승이다" 한마디로 이렇게 정리할수 있습니다.

먼저 선거인단 확보 집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바마, 워싱턴 DC를 포함해 28개 주에서 승리했습니다.

선거인단 전체 538명의 과반수인 270명이 훨씬 넘는 349명을 확보했습니다.

매케인, 21개주를 이겨 163명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미주리와 노스캐롤라이나가 초박빙 상태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어 승자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데 대세에는 영향을 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하이오, 아이오와, 뉴멕시코, 버지니아 등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 모두 오바마에게 넘어간 점이 이번 대선의 특징으로 기록됐습니다.

선거인단 확보가 두배 이상 차이났지만 전국 득표율 면에서는 오바마 52%, 매케인 47%로, 5% 포인트 차이 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매케인은 이긴 곳과 진 곳의 득표 편차가 큰 반면, 오바마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득표를 했다는 점도 또 다른 특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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