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준비는 끝났다…그랑프리3차 우승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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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오늘(6일) 밤 7회 연속 그랑프리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새 프로그램에 완전히 적응한 듯 완벽한 연기를 자신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성인 무대 데뷔 이후 벌써 8번째 그랑프리 출전입니다.

어느새 관록과 자신감이 붙은 김연아는 첫 공식 훈련부터 실전처럼 연기를 펼쳤습니다.

프리스케이팅 음악인 세헤라자데의 선율을 따라 빙판을 부드럽게 미끄러졌습니다.

점프는 물론 부족했던 스핀 동작도 훨씬 매끄러워졌습니다.

새 프로그램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입니다.

자신이 가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기록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김연아 : 첫 시합에서 너무 좋은 점수를 얻어서 다음에도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부담이 좀 되는데 점수 신경쓰지 않고 깔끔하게 한다면 그만큼 좋은 결과 얻을 것 같아요.]

우승을 다툴 상대는 일본의 안도 미키와 스위스의 사라 마이어입니다.

1차 대회에서 김연아에 완패를 당한 안도 미키는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안도 미키/일본 : 이번 대회를 위해 기술 요소에 조금 변화를 주었습니다. 1차 대회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고 싶어요.]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랭킹의 역순에 따라 12명 가운데 가장 늦게 연기에 나섭니다.

김연아는 오후에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가지는 것으로 그랑프리 우승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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