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대선 랠리' 급등…리보 17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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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대통령 탄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305포인트 상승하면서, 9,600선은 다시 넘었고 S&P500 지수는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은 올해 처음으로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무엇보다 오늘(5일) 대선이 끝나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대통령 당선자가 뭔가 새로운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여기에 각국 정부의 강도 높은 금융 시장 안정책으로 리보가 17일 연속 하락하는 등 신용 경색 완화가 뚜렷해지면서 투자 심리에 살아났습니다.

세계 2위의 신용카드 업체인 마스터 카드가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폭등했습니다.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과 달러 약세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10.4% 폭등한 배럴당 70.53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수의 변동폭이 좁아지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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