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첫 훈련 돌입…'트리플 루프' 집중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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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 선수가 베이징에서 적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시차와 피로를 뛰어넘어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베이징 도착 다음날 하루종일 휴식을 취했습니다.

늦은 밤이 돼서야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시차와 피로를 털어낸 김연아의 몸은 가벼웠습니다.

스텝은 경쾌했고 점프는 높고 깔끔했습니다.

빙질이 약간 무른 편이지만 쉽게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기술 보완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김연아는 1차 대회에서 한 바퀴만 돌았던 트리플 루프 점프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2시간 가까이 땀을 흘리고서야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김연아 : 트리플 루프 점프가 힘들었고 심리적으로 자신감도 없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오늘 첫 연습인데 큰 무리는 없었던거 같아요. 시합때 자신감 있게만 뛰었으면 좋겠어요]

약점으로 지적된 스핀 동작은 토론토에서 일주일 동안 전담코치로부터 특별 과외까지받았습니다.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코치 : 몸 상태는 좋고 유연성은 더 나아졌습니다. 김연아는 단지 스핀에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뿐입니다]

시차도 링크 적응도 순조롭습니다.

또 하나의 왕관을 위한 피겨여왕의 새로운 도전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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