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하원 선거도 모두 '민주당' 압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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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대선과 함께 상·하원 선거도 동시에 치러집니다. 상·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시간으로 오늘(4일) 밤 미 대통령 선거와 함께 연방 상·하원 총선도 치러집니다.

미 연방 하원 의원은 435명.

현재는 민주당 235명.

공화당 199명에 공석 1명입니다.

막판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25석에서 30석을 보탤것으로 예상돼 최소 260석 확보가 유력합니다.

공화당과의 의석 차이를 현재 46석에서 80석 이상으로 두배 이상 벌리면서 1990년 이후 최대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상원은 전체 100명 가운데 3분의 1인 35명이 교체 대상입니다.

현재는 민주당 49석, 공화당 49석에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이 2석입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은퇴하는 버지니아와 콜로라도 등 5개 주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최소 6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민주당이 최소 57석, 잘하면 단독법안 통과가 가능한 60석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과 함께 민주당이 견제심리를 뚫고 연방 상·하원까지 석권할 수 있을 지, 미 유권자들의 마지막 선택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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