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보선 큰 이변 없어…여야, '텃밭'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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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실시된 기초단체장 보궐선거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자신의 텃밭에서 승리하는 등 큰 이변없이 끝났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울주군수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신장열 후보가 41.2%를 득표해 무소속 서진기 후보를 3천 4백여표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신장열/울주군수 당선자(한나라당) : 우리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할것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군민들이 풍요로운 삶 살게 하겠다.]

충남 연기군수 선거에서는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가 51.9%를 득표해 한나라당 최무락 후보에 3천7백여표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유한식/연기군수 당선자(자유선진당) : 뜨거운 성원과 지지로 군수로 당선시켜 줘서 감사합니다. 제가 심대평과 함께 연기군 발전을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

3곳에서 치러진 광역의원 선거에선 울산 울주군과 경북 성주군에서 각각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경북 구미시에선 무소속 김대호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기초의원의 경우 부산과 인천에서는 한나라당 후보, 의령, 포항, 영천 등 영남권에서 무소속 후보, 연기, 홍성 등 충청권에서는 선진당 후보들이 각각 당선됐습니다.

전남 여수시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노동당 김상일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눌렀으며 전북 임실에선 단독 출마한 민주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어제 보궐선거 투표율은 33.8%를 기록했는데, 보궐선거 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2006년 10.25 재보선 이후 2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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