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D-8 오바마 대세…매케인 대추격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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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전국 지지도와 경합지역에서 오바마 대세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매케인의 막판 대추격이 관건입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오바마 후보는 평균 7~8 퍼센트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합지역, 이른바 스윙 스테이트에서도 오바마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 미주리에선 1~2% 포인트 안팎의 근소한 우세를, 오하이오와 버지니아에선 6~7% 포인트의 우세를 지키고 있습니다.

라스무센 분석 결과 미 대선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오바마는 260명을, 매케인이 163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표로 남아 있는 9개 경합주의 선거인단은 115명.

오바마는 대세를, 매케인은 역전을 외치며 막판 유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바마/민주당 대선후보 : 이번 선거의 승리를 통해서 미국과 전 세계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매케인/공화당 대선후보 : 우리는 역사를 창조해갈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이 나라를 다시 움직여갈 것입니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5개 경합주의 승패가 관건인데, 오바마는 한 두 주에서만 이겨도 승리하고, 매케인은 5곳을 다 이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몰려 있습니다.

최근 백인 남성 유권자를 중심으로 매케인의 지지세가 회복되는 추세가 매케인의 막판 대역전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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