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시정연설…"경제위기 초당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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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7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현직 대통령으로는 5년 만에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국회 시정연설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시정 연설에서 국내외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특히 은행 외화차입에 대한 정부 지급보증안의 조속한 처리와 재정 확대와 감세를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의 차질없는 통과를 통해 위기극복의 활로를 열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전대 미문의 금융위기를 맞아 여야를 초월한 국민모두의 단합과 단결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어제 한은총재와 금융위원장까지 참석한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해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 추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국제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외국 투자자들에게 정부정책을 충분히 설명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실물경제 활성화와 정부 지급보증안의 국회처리, 금리인하와 경상수지개선 대책이 시급하다는 어제 회의 결론에 따라 이번주 안에 구체적인 시장 안정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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